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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행사

연구원의 국내외 문화행사는 한국인의 민족성과 정체성을 회복하고, 그 위상을 높이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매년 개최되는 ‘백봉 한반도 문화상’ 시상식, ‘The Ra Jong Yil Distinguished Lecture’, 그리고 해외 한류 문화 행사로 구현된다.

2024년에 시작된 백봉 한반도 문화상 시상식은 국내행사로, 분단의 인륜적, 인도주의적 고통을 인문적 혹은 예술 작품으로 부각한 업적을 선정하여 시상한다. 한국전쟁이 초래한 ‘이산(離散)’의 문제는 세대에 걸친 상처가 분단의 현실에서는 봉합이 불가하다는 것이다. 한반도 문화상은 이 세상에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이산가족들이 잠시나마 자유롭게 만날 기회를 위한 일반의 관심을 제고하고, 나아가 남북통합에 기여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Ra Jong Yil Lecture’는 연구원의 라종일 이사장의 이름으로 영국 캠브리지 대학에서 열리는 연례 강연이다. 대학의 아시아·중동학부가 주관하며, 2008년 라종일 이사장이 ‘세계의 발견: 한국의 전망’을 주제로 강연한 이래, 한국을 세계에 보다 정확히 알릴 수 있는 인물을 초대하여 그 관점을 공유한다. 다양한 분야의 저명한 학자뿐만 아니라, 소설가, 정치가, 사업가 등의 밀도 있는 강의를 들을 수 있다.
https://www.ames.cam.ac.uk/whats-on/ra-jong-yil-distinguished-lecture (캠브리지 대학교 웹사이트)

해외 한류 행사들은 매년 국가를 달리하여 개최되어, 주변의 것인 한국의 문화가 각국의 중심에서 향유되고 논의되도록 기획된다. 그리하여 한인들의 위상을 높이고, 문화적 교류가 국가 간의 이해와 공감 그리고 협력으로 이어지도록 추진된다. 한류를 중심에 둔 축제의 형태는 캠브리지 대학교의 아시아·중동학부가 주관한 ‘2023년 K-Wave’로 그 틀을 갖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