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3일. 라종일 이사장 인터뷰. "文, 퇴임 후 행복할까"···'이 시대의 어른' 라종일에 …
2025.06.22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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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2021년 4월 3일자. "文, 퇴임 후 행복할까"···'이 시대의 어른' 라종일에 물었다”
이 시대에 어른이 있느냐고 묻는 당신께 이렇게 답한다. 라종일이 있다.
올해 만 81세가 된 그는 이념을 뛰어넘고 분야를 넘나들며 활약해왔다. 학계에서 시작해 외교·안보 분야에서 영국과 일본 주재 대사부터 국가정보원 1차장 및 청와대 국가안보보좌관 등 요직을 두루 역임했다. 영국 케임브리지대엔 그의 이름을 딴 ‘라종일 렉처(Ra Jong-yil Lecture)’가 있다.
저자로도 일가를 이뤘다. 국정원 재직 시절 경험을 생생히 녹여 아픈 과거사를 재조명한 『아웅산 테러리스트 강민철』 부터, 한때 북한의 2인자로 불렸던 장성택의 몰락을 예견했던 『장성택의 길』도 있다. 『장성택의 길』은 다음 달 일본어로도 번역 출간 예정이다. 중국에선 그의 동화 『비빔밥 이야기』도 인기가 있다고 한다. 그런 그가 최근 『한국의 발견』이라는 신간으로 돌아왔다. 신세대 에세이스트인 김현진ㆍ현종희 씨와 공저했다.
지난달 말 중앙일보 중국연구회 100회 강연자로 초청된 그를 따로 만났다. 비공개 강연에서 그는 “중국은 현재 강국일지는 모르지만, 타국에 모범이 되는 대국은 되지 못한다”는 요지로 깊이 있는 지혜 보따리를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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